2009년 11월 4일 수요일

모토로라뿐 아니라 HTC도 출시...?!

아무튼 이렇게 모토로라의 신형 모델을 소개하나보다 싶었는데...최근의 흐름을 보니 HTC도 Droid Eris라는 제품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다소 혼란스럽게 됐다.
정말 이 녀석이 드로이드 진영에 편입한다면 버라이즌이 큰 그림으로 드로이드 프로젝트를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긴 하지만 제조사가 다른 모델에 같은 드로이드라는 타이틀이 붙는다는게 어색하다는 이야기 또한 만만치 않다.
쉽게 말해 삼성전자의 옴니아와 LG전자의 옴니아 초콜릿식의 네이밍이니 어색하게 느껴지는게 당연~^^;; 뭐 이통사가 중간에 패밀리 네임을 붙이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전혀 못할 건 없겠지만.
다만 HTC의 모델은 Eris나 Desire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등 아직 그 정체가 분명하지 않아 이 녀석이 버라이즌의 드로이드 프렌차이즈의 일원인지는 확실치 않다. 살짝 카더라 통신의 느낌도 있다는 이야기다. 또 전반적인 사양이 모토로라의 그것에 비해서 떨어지는 등 아이팟과 전략 모델로 대응하기엔 부족한 점도 보인다.

[관련링크 :
Gdgt.com]
격전의 안드로이드폰 시장... 한국에선 언제나?
소문이긴 하지만 모토로라의 드로이드와 HTC의 드로이드 에리스가 11월 6일 북미서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해외 메이저들의 힘겨루기가 활발히 진행 중인 스마트폰 시장. 특히 아이이폰과 맞서는 대항 세력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요즘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 기대어 그간 긴 수렁을 건너온 모토로라나 HTC가 세력을 키워간다면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관망만 할 수는 상황. 물론 국내 메이커들도 해외 시장에 안드로이드폰을 쏟아내고 있긴 하지만 정작 국내에선 통 만날수가 없으니 아쉬울 뿐이다.
국내에서도 2010년, 즉 내년쯤부터는 서서히 안드로이드폰이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을뿐이지만 일단은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규모가 커져야 그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지. 아마도 아이폰이 들어오면 자연스레 대항마로 들여올 것 같긴 한데...^^;;
아무튼 미국 최대의 이통사 버라이즌의 행보.AT&T와의 일전, 크게는 아이폰과의 일전을 불사할 재미난 구경거리가 될 것 같다.
PS. 소니에릭슨의 레이첼도 11월 6일 출시 예정이던데 혹시 그 녀석도 드로이드..??

안드로이드폰... 위기 돌파의 승부처가 되다!!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PERIA) X10













안드로이드폰의 의미...공교롭게도 그 둘이 함께 빼어든 칼이 안드로이드폰이었다.서슬퍼런 애플의 아이폰에 맞서는 연합군이라도 구성한 것 마냥 위기 돌파의 키로 선택된 것이 안드로이드폰이었던 것.












모습을 드러낸 레이첼...그녀가 왔다. 레이첼이라는 도도한 이름으로 등장했던 소니에릭슨의 스마트폰.이제는 더 이상 그녀라 부를 수 없는 엑스페리아(XPERIA) X10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기존의 엑스페리아 라인업은 유지한체 모델명은 X1, X2와 거리가 있는 X10을 달고 있다. 아마도 기존의 윈도우 모바일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의 이동을 모델명에서부터 분명히 하고 싶었던가 보다.









대신 레이첼이란 이름은 X10의 멋진 UI의 이름이 됐다. 미려할 뿐 아니라 예쁘기까지 했던 UI로 얼굴마담 노릇을 하게 된 것이다.소니에릭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등장한 X10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과 소셜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보강했다며 시장의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하이엔드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 X10의 사양은 대략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GSM/GPRS/EDGE 850/900/1800/1900, HSPA 800/1900/2100



- 프로세서 : Qualcomm Snapdragon QSD8250 1GHz

- 디스플레이 : 4인치 WVGA(854 x 480) 터치 스크린- 카메라 : 810만 화소 (AF, 지오태깅, 손떨림보정 등)

- 저장장치 : 내장 1GB / 외장 microSD- 운영체제 : Android 1.6(Donut)- 크기 : 119 x 63 x 13mm

- 무게 : 135g- 기타 : Wi-Fi, A-GPS, 블루투스, 3.5mm 이어폰잭 등






4인치의 거대한 화면과 1GHz의 스냅드래곤의 조합 등 전반적인 사양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보다도 상위에 위치한 모습으로 겉멋에만 신경쓴게 아닌 내부에도 다양한 가능성을 담기 위해 고심했다는게 느껴진다.